안녕하세요. 2021년 5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최병규입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직을 맡아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주어진 여건에서 학회 일을 성심껏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보험법학회는 보험법전문 학술단체로 양승규 서울대 명예교수님께서 1990년 창설한 보험법연구회에서 시작됐습니다. 2006년 법무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보험법학회 설립허가를 받고, 초대 회장으로 양승규 교수님이 취임했습니다. 우리 보험법학회는 보험법에 관련된 법제도와 이론을 연구하므로 보험산업활동에 관련된 법률문제는 모두 우리 학회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본 학회는 보험업계와 보험소비자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학술세미나 개최, 국내외 보험법제의 연구와 보험법.보험업법 제.개정 작업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다음 사항을 유의하여 우리 학회의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첫째, 한국보험법학회의 학술적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학술지의 충실한 발간과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보험법 관련 전문 연구 성과의 도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둘째, 학회의 산·학·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국회에서 보험 관련 법률을 개정할 때 실무계의 동의를 얻지 못한 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첨예하게 찬반의견이 대립하는 쟁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우리 학회가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학회의 국제교류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취약점은 국제교류 부분입니다. 이에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보험선진국과 국제학술교류를 활성화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넷째, 기술발전에 따른 보험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연구를 수행하겠습니다. AI, 블록체인, 핀테크 환경 등 기술발전에 따른 주제들을 다루고 해법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즉 빅데이터와 보험료 개별화 허용 여부, 인슈어테크, AI로 인한 민사 책임의 보험에 의한 처리방안, 진동킥보드와 보험, 자율주행자동차와 보험, 실손보험금 직접청구 등 과학기술발전이 보험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를 발굴하여 월례판례발표회와 정기 학술대회에서 다루고 해법을 모색하겠습니다.

다섯째, 회원증대를 통하여 학회의 인적·물적 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회의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게 학술적 성과를 산업계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사회에 공헌을 하고자 합니다.

여섯째,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돈독히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학회 홈페이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소식지를 통한 정보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일곱째, 보험 현실에 필요한 법제도와 법리를 개선하고, 새로운 합리적인 법·제도를 도입하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에 관한 학계와 업계의 의견을 모아 공통의 관심사를 다루겠습니다.

우리 학회가 나아갈 방향은 자명합니다. 더욱 전향적으로 학회의 문호를 개방하고 회원 간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학술연구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보험법 분야의 인재를 발굴·지원함과 아울러 보험 관련 법제의 정책당국·업계 나아가 외국 대학이나 학술단체와의 연대·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학회의 도약을 바라는 회원 여러분의 희망을 충실히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기탄없는 조언과 비판, 협조 및 적극적 참석과 성원을 바랍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이루어내기 위하여 본인이 기댈 수 있는 의지처는 오로지 회원 여러분뿐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 학회의 회원님들은 각 분야에서 걸출한 능력을 지니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들 역량들이 결집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이제 우리 새로운 각오로 자세를 가다듬고,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것으로 간단하나마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5. 1.

최병규 올림